[코드스테이츠] 프론트엔드 개발자 부트캠프 2회차 불합격(또 불합격)

제목 그대로 코드스테이츠 또 떨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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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직히 이번에는 무조건 붙을 줄 알았는데 뭐가 부족해서 떨어졌는지 모르겠습니다...

통보받자마자 그동안 제가 노력했던 게(자바스크립트 공부, 리액트 공부, 알고리즘 공부) 떠오르면서 그동안 노력한 게 다 무산이 되는 기분이 들어서 너무 힘들었고, 코드스테이츠를 하고 싶어서 노력을 했는데 그만큼의 결과가 안 나와서 속상하고, 내가 부족한 사람인가 생각이 들면서 항상 내가 제일 바라는 건 안 이루어 질까라는 자책까지 모든 안 좋은 감정을 다 합해져서 엉엉 울었습니다....😭

 

통보받은 다음날이 앨리스 AI 트랙 역량 테스트 보는 날이라 더 속상할 틈도 없이 공부를 해야 돼서 딱 1시간 슬퍼하고 공부했습니다...

그러고 머릿속으로는 "코드스테이츠는 전공자는 안 뽑는구나", "그래 취지가 안 맞으니까 안 뽑는 걸 꺼야", "내가 잘나서 안 뽑은 걸 꺼야", "코드스테이츠 하면 배울께 없을 것 같아서 안 뽑는 걸 꺼야"등 정신승리하려고 노력했습니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제가 이번에 자소서도 잘 쓴 것 같고 사고력 문제도 잘 푼 것 같아서 떨어질 이유가 없다고 생각했거든요.

 

그래서 이제 저는 코드스테이츠 신청을 안 하려고 합니다.

해봤자 붙을 것 같지도 않고, 제정신 건강에 안 좋을 것 같습니다.

그리고 제 목표가 이번 년, 내년 초에는 취업하는 거라 더 이상 코드스테이츠 다음 기수를 기다릴 시간이 없고, 이제는 뭐라도 준비해서 취업을 하고 싶은 마음이 더 크거든요.

 

주위를 둘러보면 생각보다 다양한 부트캠프가 있고, 저는 전공자이기도 하고, 공부를 해왔으니까 코드테스트로 봐서 들어가는 곳도 지원해도 괜찮다는 생각도 들고 그런 곳 아니면 바로 붙는 곳?으로 준비할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