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AI 트랙] 선택한 이유
안녕하세요. 개발조각 입니다.😊
이번에는 어떻게 함격하게 되었는지에 이어
왜 엘리스 AI 트랙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제가 전에 코드스테이츠를 준비하는 이유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간단하게 부트캠프를 하고 싶은 이유에 대해 얘기를 하자면 퇴사 후 1년 동안 독학을 했지만 독학의 한계를 느껴서 부트캠프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물론 제가 방송대를 다니다 보니 시간적 여유가 많지도 않고 혼자 공부하면 하기 싫기도 해서 그랬던 것 같습니다.
고민했던 부트캠프
- 코드스테이츠
- 엘리스 AI 트랙
- bostcamp
- 제로베이스
이 정도입니다.
더 고민을 했지만 그나마 조사했던 거 위주로 썼습니다.
(웬만한 모든 부트캠프를 고려했지만 기간이 안 맞아서 안 찾은 것도 많습니다.)
부트캠프를 선택할 때 중요하게 생각한 점
- 6개월 이상 학습
- 프론트엔드 개발에 대해 배울 수 있는 곳(특히 react)
- 팀 프로젝트
- 알고리즘
- 월, 수, 금 운동 가서 7시 전에는 수업을 끝내는 곳
이점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했습니다.
가장 먼저 생각한 게 코드스테이츠였습니다.
제가 코드스테이츠를 하고 싶은 이유는
- k-디지털 트레이닝으로 무료로 진행한다.
- 프론트 개발 부트캠프가 따로 있어서 프론트 개발에 대해 자세히 배울 수 있다.
- 페어 프로그래밍을 한다.
이유는 많지만 대표적으로 이 3가지 때문에 가장 하고 싶었습니다.
그렇지만 한번 떨어지고 코드스테이츠만 바라보면 안 되겠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래서 이때 다른 게 뭐가 있는지에 대해 조사해보았습니다.
항해99가 광고로 많이 나와서 찾아봤는데 여기 아침 9시부터 저녁 9시 까지라 운동을 못해서 걸렀습니다.
운동 안 하면 체력이... 그리고 코드 치다가 손목이 아작 날 것 같아서 운동은 포기할 수 없습니다!!
그다음으로 찾은 게 우연히 인스타에서 엘리스 AI 트랙을 보게 되었습니다.
여기도 코드스테이츠와 같이 k-디지털 트레이닝으로 무료로 진행한다는 점에서 끌렸고, 후기 평도 괜찮았습니다.
무엇보다 프리트랙이라는 엘리스 플랫폼에서 공부한 후 시험을 본다는 점이 좋았습니다.(이러면 내가 어느 부분이 부족해서 불합격이 되는지 알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렇지만 솔직히 엘리스 AI 트랙을 할지 말지에 대해서는 고민 많이 했습니다.
고민한 이유는 제가 가고 싶은 목표가 명확했기 때문입니다.
엘리스 AI 트랙은 프론트, 백엔드, 데이터분석, 인공지능을 배웁니다. 제가 커리큘럼을 봤을 때 "이게 6개월에 다 가능해?? "이런 생각도 들었고, "프론트만 해도 할게 많은데 저걸 언제 다해?"등 들었기 때문에 솔직히 붙어도 하기 싫었습니다.
저는 html, css, javascript, react, typescript, cs, 알고리즘 이렇게 배우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다른 것도 찾아보았습니다.
먼저 발견한 게 bostcamp입니다. bostcamp는 무료이고 네이버에서 하는 부트캠프입니다.
코테를 두 번이나 보는 곳입니다. 네이버에서 하는 곳이다 보니 경쟁률이 10:1이라고 하더라고요.
솔직히 그런 사람들을 뚫고 될 가능성이 적지만 그래도 코테라도 볼까? 했는데 포기한 이유는 합격을 해도 부스트캠프 챌린지로 1개월 정도 하고 그 뒤 70%만 부스트캠프 멤버십을 해서 4개월 한다고 그러더라고요.
합격한다 해서 5개월 동안 할 수 있다는 게 아니라는 점에서 포기했습니다.
그 뒤 마지막으로 제로베이스입니다. 제로베이스는 돈을 지불하고 하는 곳이지만 제가 배우고 싶은 과목들이 다 있었습니다.
( html, css, javascript, vue, react, typescript, cs, 자료구조/알고리즘)
그리고 제로베이스는 신청만 하면 무조건 다 시작할 수 있다는 점에서 코드스테이츠로 한 달 기다리는 것과 엘리스의 긴 절차에 지치고 있었던 저에게는 이 두 가지가 정말 매력적이였습니다.
매력적이 었는데...
후기가 진짜ㅋㅋㅋ 시작했다는 후기는 많은데 마무리했다는 후기가 진짜 하늘에서 별따기만큼 없었습니다.
왜 그런지 이유를 찾아보았는데 시작 후 3주 뒤부터 알고리즘 시험을 매주 보는데 여기서 점수가 낮은 경우 탈락이 된다고 그러더라고요. 이래서 대부분 탈락을 했던 것 같습니다.
그리고 우수 수강생 제도가 있는데 조건을 달성하면 우수 수강생이 되고 우수 수강생이 되면 팀 프로젝트를 할 수 있고 전담 강사 라이브세션투입을 할 수 있게 됩니다. 과연 몇 명이 우수 수강생이 되는지 문의를 해봤는데 평균적으로 80~90명이 수강을 하고 그중 10%만 우수 수강생이 된다고 합니다...ㅋㅋ (진짜 팀플 한번 하기 더럽게 힘드네)
그래도 내가 노력하면 충분히 커버 치고 할 수 있겠지 했습니다.
그러나 가장 결정적으로 안 한 이유는 관리를 안 한다는 점입니다. 후기에 진짜 방치 그 자체이다 말부터 시작해서 선불제인데 이 정도면 후불제는 진짜... 코드 문의 올렸더니 한 달이 지나도 안 왔다는 등 말이 많았습니다. 그래서 포기했습니다.
다 허용 되는데 차마 관리 안 하는 거와 부트캠프하는 이유가 물어볼 곳이 필요해서 인데 안 알려주면;;; 할 이유가 사라지잖아요. 그럴 바에는 강의 사서 듣는 게 좋겠다고 판단했죠.
결국 돌고 돌아 엘리스를 다시 찾아보기 시작했습니다. 나한테 달린 건 엘리스뿐이구나ㅋㅋㅋㅋ
그래도 지금이라도 찾으면 다른 거를 찾을 수 있겠지만 엘리스 AI 트랙을 선택한 이유는
- 프론트 개발자가 되고 싶지만 다른 파트에 대해서도 배우는 게 좋을 것 같다.
- 팀 프로젝트를 3번 한다.
- 관리가 좋은 것 같다.
그리고 스터디도 활발한 것 같고
원래 제가 다른 언어를 배우는 거에 대해 겁이 많았는데, 엘리스에서 파이썬을 배우고 쓰는데 생각보다 잘 써서ㅋㅋㅋ 자신감이 상승했고, 파이썬을 알게 되다 보니 혼자 알고리즘 공부할 수도 있게 돼서 알고리즘을 고려할 필요가 사라졌습니다.
그리고 확실히 이번에 엘리스 AI 트랙 절차를 걸치면서 정든 것도 있는 것 같습니다.
제가 다양한 부트캠프를 찾아봤는데 결국은 다 거기서 거기인 것 같고, 내가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 달라지는 것 같아요.
적당히 알맞은 거 선택하고 공부나 더하자 라는 마인드로 내가 어떻게 공부해 나갈 건지에 대해 고민을 하고 실행을 하는 게 더 중요한 것 같습니다.
결론이 흐지부지 된 것 같지만 제가 부트캠프 찾아보면서 생각한 결과에 대해 쓴 글이라 그렇게 된 것 같습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