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리스 AI 트랙 5기] 6주차
이번 주 드디어 백엔드 파트가 끝이 났습니다.
머릿속에 남는 게 하나도 없는데... 백이 끝이라니ㅋㅋ
너무 충격적이네요.🤣
백엔드 배우면서 후기를 간단하게 얘기하자면
백엔드에 재능이 있을 떡잎을 포기하게 만들 불지옥 레벨
엘리스에서 프론트 개발자로 통일하기 위한 큰 그림인가?
네...
이 정도로 너~~~~~~~~~~~~~~~무 어렵고 뭔 수업을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5주 차에서는 "백어렵다", "머리에 남는 게 없다."이러기는 했지만
나름 꽤 재미있게 했고, get, post 해서 전송하고 라우터 만들고 미들웨어 만들고 재미있었습니다.
(생각보다 문제를 잘 풀어서 그랬던 것 같기도 하고?)
그래서 이거 가지고 부족한 느낌이 들어 추후에 강의를 결제해서 더 공부해볼까? 까지 생각을 했었는데
이번 주는...(절레절레) 더 공부해볼까라는 마음이 산산조각이 되는 수업이었습니다.
가장 큰 문제는 백이라는 자체가 2주로 될 일이 없잖아요?
그러면 많은 양을 알려준다기보다는 기초를 다지는 게 더 좋을 것 같은데
서버 연결, 추가, 수정, 삭제, 회원가입, 비밀번호 암호화, 구글 로그인 등
백엔드에서는 기초적인 내용이겠지만,
처음 듣는 사람한테는 너무 무리수였던 게 문제였습니다.
저같이 처음 배우는 입장에서는 라우터와 미들웨어 개념도 헷갈리는데
거기에다가 추가적으로 엄청난 양을 계속 들이부으니
담지도 못하고 흘러나오는 느낌이었습니다.
(이렇게 알려주고 백엔드 배웠다고 말하는 게 부끄러울 정도입니다.)
실시간 수업은 내가 듣는 게 한국어가 맞는지 의문이 들 정도로
머릿속에 아무것도 안남고요ㅋㅋㅋ
(점점 제 몸이 이 수업을 거절해서 그런지 머리가 너무 아파왔습니다.)
과연 몇 명이나 제대로 들었는지도 모르겠습니다.
디스코드로 소통하는데 점점 아무도 말을 안 하더라고요.
하는 사람만 하고요.
그리고 실시간 수업에서 같이 문제도 푸는데
코치님 마저
"엘리스가 욕심이 많아서 이런 문제를 풀게 하는 것 같다.
기초적인 문제가 있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데 아쉽다."
라고 말하시더라고요.
온라인 수업도 문제였습니다.
온라인 강의+실습 부분의 내용, 문제랑
node.js문제집의 문제가 너무 달라서 어디 기준으로 공부를 해야 될지 의문을 가지게 되었고,
이해를 못 하니 베껴 쓰는 것 밖에 못했습니다.
무엇보다 금요일 수업이 진짜... 일반 온라인 강의 분량의 2~3배였습니다.
이건 진짜ㅋㅋㅋ 거의 이해를 포기하고 베끼기만 했는데
12시에 시작해서 11시에 끝나는 마법~
(10시간 했습니다ㅋㅋㅋㅋ)
이 정도면 분량 실패인 것 같아요.
평소에는 엘리스 온라인 수업을 끝내고 다른 공부할 수 있는 여유가 있었는데
이번 주는 어떻게든 백엔드의 내용을 다 집어넣다 보니
양이 어마 무시한 양이 되어 다른 공부는 손도 못 댔습니다.
(이해를 포기했는데도 다른 공부를 못했습니다.)
제가 원래 코드를 잘하는 사람이면 덜해도 되겠지만...
주차 테스트를 60점 이상 맞아야 되는 입장에서는 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그래서 했는데ㅠㅠ
그동안 문제집과 유사하게 나와서 문제집만 파악해도 100점 가능했는데요.
(공부를 하면서 낮아진 자신감을 주차 테스트로 다시 채웠는데...😢)
이번은 아니였습니다.
그동안 봤던 주차 테스트 중에서 제일 어려웠습니다.
퀴즈부터가...ㅋㅋ
보통 1, 2번은 퀴즈인데 강의자료에 다 나와 있거든요.
1번은 안 나와있고 검색해도 안 나와 있더라고요.
6, 7번 문제는 어렵던데 각각 20점씩 총 40점이라니 진짜 너무한 것 같습니다.
이거 빼고 다 맞던가 해야 돼서 하... 자신감이 더 떨어지고, 나는 백버리고 프론트나 공부해야겠다.
이 생각만 들었습니다.
앞에 쓴 후기처럼 제가 재능이 없어서 백이랑 안 맞는 건지
엘리스에서 제공한 수업으로는 백엔드를 할 수 있다는 건 무리수인지는 잘 모르겠는데,
너무나도 힘든 수업이었던 건 확실했습니다.
그래도 다들 백엔드가 너무 불지옥이라
프론트 리액트 배우면 그나마 괜찮을 거다라고 했는데
그 말을 믿고 리액트 공부를 열심히 해봐야겠습니다.
저같이 다들 백을 포기하면 팀플 때 누가 백하지?ㅋㅋㅋㅋ
앞에서 불만만 써서 좀 그렇지만;;;😅
깨알같이 좋았던 점을 말해보자면
이번 주에 엘리스 굿즈가 배송이 왔는데,
생각보다 퀄이 너무 좋고 센스 좋게 구성되어서 완전 깜짝 놀랐습니다.!!🤩
전에 귀찮게 명함에 뭐라 쓸 건지 정하라 하고, 옷 사이즈가 몇이냐고 물어봐서
"공부하느라 바쁜데 왜 계속 설문 조사하고 저런 거 왜 주려는 거야 해봤자 이상하게 오겠지" 이랬는데요.
막상 배송 오고 확인하니까 잘 구성했더라고요.
반팔티, 스텐 머그컵, 키링, 스티커, 명함
이렇게 구성이 되어있는데요.
그중에서 반팔티, 스텐 머그컵이 가장 좋았습니다.
(볼펜이나 부채같이 그런 허접한 게 아니라서 좋았습니다.)
그리고 일반적으로 굿즈를 준다 하면 회사 로고가 엄청 크게 들어가게 해서 촌스럽게 하잖아요?ㅋㅋㅋ
엘리스에서 센스 있게
머그컵에는 흰 배경에 엘리스 트랙 영어로 간지 나게 딱 쓰여있고,
반팔은 토끼가 작게 그려져 있고 뒷면도 트랙 모양이라 일반인이 보면 그냥 반팔티인 줄 알겠더라고요ㅋㅋ
반팔은 다지인도 괜찮은데 색상이 검정인 게 마음에 들었습니다.
일반적은 곳은 다 흰색으로 해서 당연히 흰색으로 할 줄 알았는데,
막 입고 뭐하기에는 검정보다 좋은 게 없어서 "와 잘 선택했다."라고 생각했습니다.
엘리스 디자이너분들이 고민 많이 하신 게 보였습니다.😊
그리고 막상 이렇게 굿즈 받으니까 기분이 좋더라고요ㅋㅋㅋ
엘리스 감사합니다.~